연휴에 세부퍼시픽을 이용해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과 친구 부부가 가려고 다 예약했다가 남편이 일때문에 

도저히 갈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아이랑 저만 가게 되었어요.

표는 캔슬한건 아니구 그냥 날리게 된거죠. 

체크인 하던중 수화물을 20kg으로 지정했는데 예약자가 남편이름으로

되어 있었고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수화물차지를 따로 해야 한단겁니다.

그래서 우린 캔슬이 아니고 no show다. 그리고 저랑 아이는 남편과 같이 예약한 일행이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된다 하고 현지인인 친구가 얘기했는데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규정을 프린트해달라고 하니 쭉 뽑아왔는데 어디에도 그런 내용이 없더군요. 친구가 또 따졌죠. 그래도 안된답니다.

오히려 저랑 친구와이프는 그냥 돈내고 빨랑 짐부치자는데 친구녀석이 더 화가 나서 따라다니며 컴플레인 하더군요ㅎㅎ

그날 아마 터미널4의 진상고객으로 등극했을듯^^

다른분들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정보라 공유해요.

예약자 본인이 아니면 설사 그 표를 캔슬한게 아니어도 같은 일행은 돈 내야 하네요. (어찌 보면 그게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ㅠㅠ)

아! 그리고 저는 자리 3개 예약한건데 사람만 안오고 표는 유효한거라 제 옆자리가 비었을줄 알았는데 사람이 타더라구요 .

저도 이렇게 표끊어 놓고 사람이 안간건 처음이라..보통 우리나라는  그 자리 빈채로 가지 않나요..?

암튼 또 하나의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