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 한인회 회장 김기영입니다.

우기철로 접어든 지금 아침 저녁으로 간간히 내려주는 빗 줄기가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기를 넣어 주는 요즘입니다.

금번 6월 15일 앙겔레스에서 필리핀 여성 집단성폭행으로 보도되어

지역 및 대한민국에서도 큰 이슈로 대두된 사건에 대하여 사실여부를 떠나 교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야기한 사건으로 교민분들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큰 위험을 초래한 아주 중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중부루손한인회에서는 사건 발생 즉시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노력하였고

사실이 아님을 파악한 후 교민안전을 위해 대한민국 대사관,지역 파견 경찰관

등과 적극적으로 대응 하였습니다.

이미 피해여성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 확인이 안된 언론의 보도로 필리핀인들의

오해와 편견에 적극대쳐 하였으며 교민 사이트 통하여 사건의 사실과 진행과정을 알려

과장된 사실을 바로 잡아 알렸습니다.

필리핀신문사에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취재 및 인터뷰등 자료제공을

해주었으며 이로 인해 보도된 신문을 직접 배포하여

필리핀인들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앙겔레스시 시장을 만나

한인회는 필리핀측에 사건 조사 결과를 존중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증거자료를

제출하여 공정한 조사이후 입증된 혐의에 대해서 자.타국민 관계없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였습니다.

한인회는 처음 잘못 방송된 GMA방송에 대해

시장님을 포함한 누구의 잘못을 탓할 의도는 없고, 이후 이 사건에 대해

공정하게 처리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말을 전했으며 이 사건으로 교민과 관광객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증오나 반감 등이 커질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전하였고

앞으로 이런 셋업사건의 재발방지를 약속해준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이 사건이 한비 양국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중부루손 한인회장으로서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먼저 본 사건에 물심양면으로 신경써주신 대한민국 대사관 박용증영사,앙겔레스 파견

이지훈경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프랜드쉽거리에 설치된 cctv와 해당업소에 cctv가 이번 사건을 해명하는데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내 일처럼 발벗고 나서준 업소(교민안전대책위원회 가입업소)

업주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교민안전대책위원회는 앙겔레스,클락지역 업소 약 150여개 업주분들의 도움으로

지역 치안유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 사건에서 느꼈듯이 이제 어느 한사람만의 잘못된 행동으로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사건의 파장이 교민,관광객,크게는 국가의 격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합니다.

그러하기에 대사관,한인회,교민안전대책위원회에서 사건의 파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안전대책위원회에 매달 회비를 내 주시는 업주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회비납부를 주저하고 계신업주 분들도 상당히 계십니다.

의무란 표현이 그렇긴 하지만 여기서 사업체를 가지고 계신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의무없이 권리를 누릴 수 없습니다.

또다시 이곳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할 시 이곳을 찾는 관광객 및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분명히 끊길 것 이며,이곳에서 업을 가지고 생활하시는 업주분들의 영업에도

막대한 손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은 이기적인 생각이 앞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적어도 이곳에 살고있는 교민,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은 누구보다도 이기적인생각으로

대쳐 하겠습니다.

안전에 위해되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사건 사고 없는 한인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선 교민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 참여가 필요 합니다.

이번일로 인해 한 뜻 한목소리로 성원해 주신 분 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타민족이 우습게 보고 손가락질하는 한국인이 아니고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고,한국인의 위상과 격을 높일수 있는 한국인의 위상을 만들겠습니다.

 

교민안전대책위원회는 그 어떤 무엇보다 교민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년 6월25일 중부루손 한인회 회장

중부루손 교민 안전대책위원장 김 기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