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이야기 입니다.

 

점심 넘어서 동생한테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습니다.. 계속 전화 하는데도 안받고 4시간 정도 흘러서 전화하니 받습니다. 어디냐 물으니 호텔이라구 하네요. 누구랑 있냐 하니 바바애랑 같이 있다 하네요.ㅎ ㅎ ㅎ 괜히 걱정했나 하는 찰라 동생이 다급하게 물어봅니다. "형님 온라인 업체 관계자를 술집에서 만났는데 만나지 30분만에 계좌로 돈을 넣으라고 하는데 넣어야 하나요 어케 해야 되요", 일하러 온놈이 무슨 소리하나 생각하며, 아니 일하러 온 사람한테 무슨 만나자 마자 돈을 넣으라구 하냐며 느낌이 안좋아서 바로 갈테니까 짐싸고 있으라구 했습니다. 일이 끝나자 마자 수빅에서 앙헬로 가서 동생 있는 시간제 호텔가서 만나서 바로 수빅으로 태우고 왔습니다. 수빅으로 오는 길에 어떻게 된 일이냐 물으니 동생 왈".." 있었던 일을 설명하네요

 

동생이 한숨자고 일어나서 10시 연락을 하고 1시정도에 앙헬에 낮바 에서 만나기로 했다구 하네요. 1시에 술집에 가서 담당자를 만났다고 하네요. 그제서야 동생이 그 온라인업종이 스포츠라구 말하네요. 술집에 나가니 2명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운영자와 그 운영자 후배. 필리핀 가기전에 필고 이곳에서 직원 뽑는다구 해서 연락을 하였구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그 운영자가 월급제는 돈이 얼마 안되니 지분을 넣고 동업식으로 하면 어떻겠냐구 이야기를 했다 하더라구요. 동생 생각에는 일단 가서 월급받으면서 한 두달정도 일해보고 스포츠가 수익이 많이 나던 나지 않던 그 사업이 일단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 한국에서 사업하다 말아먹고 겨우 건진 푼돈좀 투자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일을 할려는 생각이었답니다.

 

술집에서 분위기 좋았다 하네요. 술먹으면서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형동생 하면서, 거기다가 천만원 투자하면 지분이 얼마인데 순이익이 억단위가 나와서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한달에 준다고 했다네요. 한동안 그 스포츠운영자와 후배 지네들 자랑을 장황하게 하더랍니다. 어디 술집사장이 자기네 친구고 돈 몇억은 돈도 아니고, 이사업하면서 몇억 벌려구 여기서 이렇고 있는것 아니라구, 이 사업에 투자자할 사람이 몇억가지고 마닐라에서 몇일 후에 온다는 등등..이사업하구 한국가면 빌딩 살정도로 벌어서 가자구요..말그대로 억 억 억 억이 얼마 안되는 푼돈처럼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떄까지는 정말 좋았답니다.그리고 스마트폰 뱅킹으로 잔고도 은근슬적 보여줬다네요. 대박 날거 같은 상상에 아주 좋았답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 핸펀으로 계좌번호 쐇으니까 돈을 붙여 달라구 했다네요. 대략 만난지 한 30~40분만에. 밥먹자구 식당가서도 지들 자랑 하면서 밥먹으면서도 지금 돈 붙여달라구요. 자물쇠카드가 없어서 좀 있다 붙여준다 하니 그럼 카드로 페소를 뽑아서 달라구 했다네요. 그런데 동생카드가 해외에서 인출이 안되는 기업카드라 못빼줬다고 해네요. 이떄부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구나 느꼈기에 술을 많이 먹어서 피곤해서 호텔에 가서 쉬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네요. 운영자들이 혼자 호텔 들가면 안된다구 여자 하나 해서 가야된다구 바에가서 여자 하나 붙여주고 그 운영자 후배랑 바바애 2명이랑 같은 호텔에 와서 그 운영자 후배는 동생놈 바로 앞방에다가 방을 잡았다네요. 더 웃긴건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운영자한테 전화와서 계속 돈을 계좌에 입금시키라구 전화가 왔다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통화되기 전까지의 상황이었다 하네요.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