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도움 요청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님의 말씀을 제가 오해했던것 같읍니다.좋은 취지에서 하신말씀이신것 같네요.

그저 사기라는 글자를 봤을때 난 아닌데 왜 라는 다른분들의 생각은 전혀 않하고 저만 생각했네요.

송구하네요. 

전 5년이란 세월을 비자연장 없이 시골에서 살았읍니다.돈을 마련해야하는데 노부모께 손을 빌리기가싫어서 그랬던것입니다.이곳에 글을 올리는것 자체가 잘못 이란것도 알았지만 제 자신이 사짜는 아니기에 혹시 누가?올릴수 있는 용기가 있던 것이였고요.그저 시골에서 가족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리돼서 너무 억울하고 힘이들고 써보지도 못한 돈은 다 어디간건지 원망만하고 있던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어머니와 통화를 하던중 다 니탓이라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훌훌털어버리고 하루빨리 애들과 와이프 데리고 오라는 말씀에 순간 참았던 눈물과 감정이 터져버리더군요. 다시한번 어머님에 깊은 사랑 새삼 느꼈읍니다.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말씀 전 언제 그렇게 할수 있을지요.

그당시 글을 올릴때를 돌아보니 좀 챙피하네요.

여기 누가 저를 안다고 그런 도움요청을 했는지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한국에 어머니와 아들이 도와주기로 해서 조만간 해결하러 올라갈까합니다.

저도 8월달이면 5년입니다.결혼을해서 필리핀 가정이 있기에 블랙리스트는 등재 안된다하더라고요.

정확히는 모르겟으나 아프거나 결혼을 해서 아이들이 있거나 이 사유 외에는 등재가 된다합니다.

몇달전에 갔을때 12만페소+25000 이였으니 더 추가가 되었겟네요.

어서 하루라도 빨리 가고싶네요.

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쓰다보니 서두없이 글만 길어졌네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