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리그 진출 한 이관희 현지 적응 이상無
필리핀리그에 진출한 이관희(28, 190cm)가 벌써부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관희는 이번 여름 필리핀의 피닉스 퓨얼 마스터즈에 부름을 받아 지난달 18일 마닐라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스킬 트레이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이관희를 아리엘 벤가디아 감독이 눈여겨 본 후 러브콜을 보낸 것.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필리핀 행을 결정한 이관희는 현지에서 간단한 팀 훈련을 가진 뒤 지난달 22일 스타 핫샷스와의 시범 경기에 출전했다. 이관희로서는 필리핀 리그 진출 후 갖는 첫 공식경기. 여기서 이관희는 14득점을 폭발하며 99-87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관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는 몸싸움이 정말 격렬했다. 하지만 이것도 농구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내 강점은 속공상황에서 나온다. 속공상황 시 림 근처에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닉스 퓨얼 마스터즈의 아리엘 감독은 이관희의 대해 “벤치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잘해줬다. 그에게도 이날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지 반응도 뜨겁다. 필리핀프로농구(PBA) 공식 인스타그램엔 수많은 여성 팬들에게 둘러싸인 이관희의 사진이 올려져있다. 필리핀의 한 언론은 이관희를 K-POP 스타로 묘사하며 앞으로 많은 여성 팬들이 이관희의 경기를 보기 위해 피닉스의 경기를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단에서의 대우도 달라졌다. 시범 경기 직후 피닉스의 단장은 물론 구단주까지 이관희와 식사를 함께하며 신뢰를 나타냈다.
마닐라 출국을 앞두고 “농구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말한 이관희는 “피닉스에서 저의 적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높이 평가해줬다. 필리핀 리그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부상 없이 삼성에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우고 오겠다”는 각오를 나타낸바 있다.
한편 이관희는 오는 14일 가버너스 컵에 첫 출전한다. 필리핀리그는 자국 선수들만 출전하는 필리핀 컵과 신장 제한 없이 1명의 외국선수가 출전하는 커미셔너 컵, 그리고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195.6cm)이 있으며 아시아선수출전제도로 인해 193cm 이하의 아시아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가버너스 컵 등 총 3개의 컵 대회로 이루어져있다. 이관희는 193cm 이하 아시아선수 자격으로 가버너스 컵에 출전한다. 가버너스 컵은 8월중으로 끝나며 이후엔 삼성으로 돌아와 2016-17 시즌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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