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국제 공조로 검거돼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베트남에서 동료 사업가를 상대로 일반 철근을 고강도 철근으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철근을 가로챈 혐의로 손 모씨(45)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손 씨는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료 사업가인 A씨가 잘못 주문한 일반 철근 260톤을 고강도 철근으로 교환해주겠다고 가져간 뒤 64톤만 바꿔주고 나머지 196톤, 시가 1억6천5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 씨가 지난 2013년 귀국해 조사를 받던 중 해외로 달아나자 인터폴 협조를 받아 필리핀에서 붙잡았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840059#csidx84cd8e92e4771f5aa0b9c5e11618a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