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끊어졌고 다리는 무너졌습니다. 그 위로 강이 범람해 마을 일부는 아예 잠겨버렸습니다. 25일 열대성 폭풍 ‘트라미’가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 루손섬 남부 바탕가스 마을의 모습. 이 아수라장을 마을 주민들이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트라미의 영향으로 이곳에선 최소 65명이 숨지고 32만명이 넘는 이주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