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귀신(아수앙)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예전에는 귀신 이야기가 참 많았었지요.
나라가 부강해 지면서 귀신 이야기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면 귀신은 왜 못사는 나라에 주로 많이 있는걸까요 ?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필리핀에 오니까 툭하면 귀신을 봤나는둥... 귀신 때문에 더이상 일을 못하겠다며 징징 짜면서 집에 간다고 하는
헬퍼도 있고 아무튼 필리핀에는 귀신이 참 많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귀신은 똑똑 귀신입니다. 주로 밤 12시경부터 활동한다는 똑똑 귀신은
고요한 한밤중에 방문을 똑똑 하고 노크 소리가 나서 나가보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인 하숙집에서 이런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머리카락이 삐쭉 삐쭉 섭니다.
지금은 한국으로 철수하신 분인데 깔라얀 에비뉴 근처에서 하숙집을 크게 하셨던 아주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그집에는 유난히 귀신(아수앙)이 많았나봅니다. 한번은 아침에 일어나니 헬퍼들 2명이 가방을 싸놓고 아주머니가
일어 나기만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눈치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 라고 했더니 헬퍼들 하는 말... 이집에 아수앙이 너무
많아서 무서워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일한거 계산해 달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하더랍니다.
아니 도대체 귀신이 어디 있다는 것이냐.. 왜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것이냐.. 라고 열변을 토해 냈는데...
헬퍼들 하는말..>>> 화장실 청소를 하러 들어가면 아수앙이 화장실에서 나오고 거실에 가면 2층으로 올라가고
어쩔때는 주방에도 나타나고 온 집안에 아수앙이 없는데가 없다면서 진짜 무서워서 일 못하겠다고 빨리 돈 달라고
해서 할수없이 돈줘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다음 똑똑 귀신 이야기는 밤 12시쯤 되면 다들 불을 끄고 잠을 자는 시간인데
방문을 똑똑 노크를 한답니다. 나가보면 아무도 없고.. 몆차례 그러고 나서는 잠을 설치다가 아침을 맞이했는데..
그 하숙집 아주머니께서 식사 시간에 여러 하숙생들에게 물었답니다. 어젯밤에 혹시 마스터룸에 노크 한 사람이 있느냐고
했더니 아무도 없었고 오히려 3명이 우리방에도 누가 노크를 하길래 방문을 열고 나갔더니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누가 장난 치는줄 알고 그냥 잤다고 하더랍니다. 그 아주머니는 하숙생들 앞에서 차마 귀신 이야기를 할수
없었답니다. 그랬다가는 하숙생들이 몽땅 다른집으로 옮길것 같아서 말이죠. 혼자서만 매일같이 똑똑 귀신 때문에
잠을 못이뤘다고 한동안 고생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끝내 귀신을 한번도 못보고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수많은 헬퍼들이 본 귀신을 왜 그 아주머니는 못 보았을까요 ??
또 다른 이야기는 하숙집이 아닌 일반 유학생 가정집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그집에는 5살,7살짜리 딸이 있었답니다. 한국에서 이사를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의 일인데...
그집 둘째 큰딸이 하는말.. 식사 도중에도 그리고 거실에서 TV를 보다가도 자꾸만 배란다 쪽을 가리키며 엄마 저기서
누가 자꾸 이 안을 쳐다보고 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그런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때마다 헬퍼 룸이 그쪽 방향에 별도로 있었기에 핼퍼들이 왔다갔다 하는걸 보고 그랬겠지... 하였더랍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몇일동안 그집에 밤마다 똑똑 귀신이 설치고 다녔나봅니다. 이방도 저방도 윗층 아랫층 방마다
노크소리가 자주 났다고 합니다. 나가보면 아무도 없고 나중에는 무서워서 아예 나가보지도 못하고 잠도 설치며
아침이 되기만을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그집에는 두 가정이 살고 있었거든요. 1층에는 엄마와 중학생,초등생
딸이 살았고 윗층에는 엄마와 5살,7살 딸이 살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서로간에 밤에 할말이 있어서 노크를 했다가
인기척이 없어서 잠을 자는줄 알고 그냥 갔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횟수가 점점 많아졌고 서로 확인을 해보니
밤에 단한번도 노크를 한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두 가정은 밤마다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윗층에 사는 큰딸은 집안 여기저기에서 사람을 보았다고 하죠.. 다행히 그집 헬퍼는 귀신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집 7살 먹은 딸이 그림을 그렸는데 윗층 아랫층에 사는 두 엄마가 그 그림을 보는순간 섬짓 했다고
합니다. 영낙없이 귀신의 형상 이었다네요. 머리가 긴 여자가 베란다 밖에서 거실 안을 쳐다보고 있는 그림이었답니다.
이에 두엄마는 그림을 그린 딸에게 확인에 들어갔는데... 이그림이 뭐냐 뭘 그린것이냐 ?? 라고 물었더니 엄마 그거 내가
맨날 이집에서 본 사람을 그린거야.. 하더랍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두 엄마는 머리끝이 삐쭉 삐죽 스면서 할말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이집에 진짜로 귀신이 있다. 어린아이에게는 귀신이 보인다더니 그게 사실인가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게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르고 있기에 무서움을 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레서 그 두 엄마도 그집에
사는 동안은 아이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가끔씩 그 아이에게 요즘도 그 사람들이 보이냐? 라고 물으면
응 보였다 안보였다 그래.. 그러더랍니다. 1년 살고 나왔는데 지금도 그 이야기를 떠올릴때면 저도 섬짓 하답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집을 오랫동안 비어두면 귀신이 찾아와서 자리를 잡고 웬만해선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를 할때 그 집이 비어 있던 집 이라면 잘 생각하고 가야 한다고 하네요.
귀신(아수앙)은 주로 어린이,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에게는 보일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우리 인간들과는 달이
3차원,4차원 세계에서 각자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지나치더라도 보이지 않아야 정상인데...
가끔씩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수수께기 입니다. 저도 필리핀에서도 한국에서도 아직까지 귀신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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