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월 4만페소 준다면 직장생활 하실 분?

주 업무는 재무회계에 따로 한국회사와 필리핀 현지 외주업체의 필리핀직원들 사이 소통을 담당해야 합니다.

재무회계 파트의 소통을 담당해야 하므로 해외 은행과의 외환거래, 자산, 어음, 각종 비용과 손실 등 대기업 규모 회사의 재무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기 필요합니다.

하루에도 그때그때 통번역을 해야합니다, 자신의 주 업무중에도 수시로. 필리핀 관리자들하고 한국회사 관리자들하고 컨퍼런스 콜 하면 중간에서 통역자 역할을 해야합니다.

월급은 딱 5만 5천페소인데 세금 에누리 없이 다 빠집니다. 그럼 남는건 4만페소 남짓.

복지는 맥시케어카드 하나 달랑.

고민이네요, 제가 졸업을 앞둔 학생이라면 인턴경험  하는셈 치고 할텐데 이건 뭐... 월급이 용돈수준... (제 용돈수준은 아니고, 부잣집 학생들 용돈수준 ^^;)

그래도 회사가 이름이 좀 있는 회산데... 이런거에 혹하고 넘어가면 않되겠지요?

그런데.. 또 지금이라도 다음 뉴스를 보면 한국에서 20대 대졸자들 취업률이 절망적이네 뭐네, 비정규직이 어쩌구 저쩌구, 88만원... 등 한국으로 들어가 취업하고 싶은 제 바램을 무지막지하게 짓밟아 버립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4만페소 준다는데 어거지로 OK하기도 싫고. 죽이되는 밥이되든 취업만큼은 맨땅에 헤딩을 하더라도 한국가서 헤딩하는게 더 좋겠지요??? 


필리핀고수님들, 이런 종류의 필리핀 외국계회사에 미래가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