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변화무쌍한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가세요

섬지역에다가 아무래도 매연이 한국보다 적으니...

하늘이 좋은 나라 입니다. 하늘만큼 경제도 좋아지길... 한국 분들 힘네세요.

지방도시의 매연은 한국에 비해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메트로마닐라의 매연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마닐라의 매연은 홍콩 영공까지 날아가서 문제가 된다고 할 정도니까요. 매연은 한낮에 햇볓이 강렬할때는 그러니까 오전 9시 넘어서 오후 해지기 전까지 5시경이 되겠지요. 이때는 매연이 도로 바닥에서 위로 상승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해가 지는 무렵부터 한밤중 그리고 새벽녁,, 아침까지는 매연이 하늘을 향해 끝없이 상승합니다. 메트로마닐라에서 콘도 고층에 사시는 분들 밤에는 해도 없고 시원하다고 창문 열어두고 살지요. 이때 매연 엄청나게 들어오는걸 경험하게 될겁니다. 차라리 낮에는 매연이 안들어옵니다. 하지만 밤에 새벽에 아침에 매연이 무지무지 들어옵니다. 기관지 계통에 많이 안좋아요. 목감기,, 잘 걸리구요. 어린 아이들은 특히 호흡기 많이 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전에 홍콩에서 이런 제의를 했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홍콩 영공으로 너무 많은 양의 매연이 날라오자 홍콩 정부에서는 급기야 특단의 조치를 발령합니다. 필리핀 정부에 정식으로 통보를 하였지요. 마닐라에서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프니를 모두 없애면 우리 홍콩 정부에서 필리핀으로 무상으로 버스를 공급해 주겠노라고 홍콩 정부에서는 매연의 주범인 지프니를 없애면 홍콩 영공으로 날라오는 매연을 막을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런 제안을 하였던 것이지요. 필리핀 정부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거죠. 국회에서 결의하여 당장이라도 버스 공급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양국간에 이렇게 합의를 보고 시행을 하려고 하는데 ...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닐라의 지프니 기사들이 일제히 운행을 중단하면서 지프니로 도로를 점거하고 정부가 홍콩 정부의 제안을 철회하라고 데모를 시작했던것입니다. 당시 마닐라는 대 혼란이 왔으며 결국 정부는 지프니 기사들의 데모를 이기지 못하고 홍콩 정부에 통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입니다. 정말 웃지못할 사건입니다. 필리핀(메트로마닐라)는 이런곳입니다. 메트로마닐라는 도로에서 품어나오는 매연과 빌딩과 주택가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사용으로 발생되는 프레온 가스의 영향으로 동남아시아 최고의 공해 발생지역입니다. 마닐라에 사시는 분들은 이 사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생활속에 항상 매연 공해에 대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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