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업소가 구설수에 올라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철헤어 마카티점 정모 사장과는 한때 친분이 있었으나 본인의 사정상 오래동안 못보고 지내던 어느날이었습니다(2010년 11월경).
정사장이 늦은시각 전화를해서 하는말이 자신이 부족해서 와이프가 바람이났고 바람난 상대는 마카티점 한국인 실장이고 둘이 공모해서 자신을 추방해버리려는 목적하에 애들엄마가 관리하고있던 정사장여권의 비자를 연장하지않은채 방치한후 이민국 직원들을 매수하여 자기를 고발하였고 체포된후 비쿠탄 감옥에 구속중에 있다라는것이었습니다. 도와 달라는 부탁에 입장이 난처했으나 기가 막힌건 어린애들(9살,11살)이 며칠동안 방치되어있다는 거였습니다.
집이 멀지않아서 와이프하고 그집을 찾아간 결과 저는 그아이들의 엄마라는 여자에대해 강한 분노를 느꼈습니
다.  바람이 났던 말았던, 남편과 뒤집어졌건 말았건 일말의 관심을 갖고싶은맘은 없으나 자신의 배아파 낳은 자식들을 며칠동안 방치해두고 애들아빠가 구속된 상태에서 배고파 칭얼대며 며칠밤을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하다니..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어쩔수없는 심정으로 인지상정 우리집으로 데려왔습니다.(다른 어떠한 선택을 할수도 없더라구요..) 애들엄마는 아직도 올티가스 어디메쯤 있다라고 하던데..
하여간 그것을 시초로 정사장을 도울수밖에 없었고 그친구의 처지가 빈털털이신세라서 이민국에서 빼내오는데 50만페소이상의 내돈이 들어갔습니다. 아래글에 고발해온 이주용이라는 친구도 함께 구속되어 있는거 알았지만 내입장에서는 그들과는 일면식도없는 관계였고 그들까지 빼내어줄정도의 돈을 쓸수는 없었습니다. 정사장 역시 일단 본인이 먼저 나가 어떻게든 그들을 풀어낼 생각은 있었으나 당사자의 코도 석자인지라 어쩔수없는 피해를 입힌거라 사료됩니다.여하튼..
 
정사장은 마카티점을 다시운영해서 내게 여러모로 보답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곳은 엉망이었습니다.
밀린 월세며..끊긴 전기..각종 채무..저역시 돈을 돌려받아야하는 입장이었으므로 자꾸 하나씩 돕다보니
결국 더욱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었고 설상가상 나쁜 건물주에의해 월세를 정상적으로 지불하지않는다라는 이유로 강제 점유를 당했고 변호사를 사서 항소하였으나 날이 갈수록 변호사비용만 눈덩이처럼 불어만갔고..
거기에다 정사장과 두딸의 생활비,집세,전기세.."죄송합니다..생활비가 없어서.."라고하면 2만페소,2만페소,2만페소,때론 1만페소..이런식으로  저는 더욱 깊게 빠져만들었습니다.
어느날 애들 학교를 개학했는데두 학교를 안보내고 있더군요.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서..내게는 입이 열개라도 말이 안나와서..정말 화가날 지경이더군요.
 
부랴부랴 학비 마련해서 등록시켜주고.최종 선택이 새로운 샾의 오픈이었습니다.
하여 알라방에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고 전액 저의 자금 출연으로 이루어진것이지 마카티 이철 헤어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불과 며칠전  마카티점 정사장역시 내게 너무나도 많은 빚을졌고 꼭 갚겠다라는 말과함께 저희와 결별을 한상태이고 이철 브랜드를 마카티점 정사장이 갖고 있었던거였고 사실은 정사장과 이철본사와의 상황이 많이 불편해지고있다라는것을 알고있던터라 이철 브랜드를 써야하는지 고민중 저 스스로 한국 이철 본사를 찾아가 이철씨와 조남수 부사장과의 미팅을 갖었으며 이철헤어 필리핀점의 새로운 출연과 실추된 브랜드명의 회복을 위해 다시 시작해보자는 의지하에 8월12일 조 부사장과 관리팀장이 방문을 마친상태입니다. 저희가 이철 브랜드를 유지할지 아닐지는 더 두고 봐야하지만 본사와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않는다면 억지로 브랜드 도용하고싶은맘 추호에도 없구요..한마디 하고싶은 말은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최상급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어져 있는거 맞구요..저희 디자이너들 역시 절 많이 따르고 존경한다는 말 아끼지 않는 착한 친구들입니다. 따라서 예전의 마카티점의 불란과 한 가정의 불미스러움으로 인하여 일파만파 번졌던 구설수를 정확하게 바로잡길원하며
착한 저와 우리 알라방점 매장 직원들을 어떠한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맘입니다.
저희 매장 오픈할때 한국에서 탤런트 이종원씨,영화배우 김영호씨,코미디언 지석진씨 함께 와서 축하해줬구요.
그들 돈으로 직접 오픈기념 화분 사들고 온만큼 친분있습니다.
 
헤어샬론답게 정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거 약속하고요..더이상 마카티점과의 구설수는 접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다 열심히 사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지키고 싶거든요..개인적으로 마카티점 정사장은 참 안타깝구요.바람 피웠다, 폭행을 했다 별의별 말들이 많지만 내가 본 그사람은 그럴만한 위인도 못될거라고 여겨지는데 하여간 와이프와의 불화로 애들까지 불쌍하게 된거 맞구요..도와줬던 돈 다시 돌려받구 싶은 생각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