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빠라냐케 살때 집에 바퀴 벌레가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비명좀 지르고 했었지요.
 
그렇게 4개월을 살면서 바퀴 없앨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겠어요? 바퀴 약부터 바퀴폭탄 약도
 
만들어 보고 전기 지짐이로 죽여도 보고 그러나 방법은 없더군요.
그러던중 어느날은 고추좀 먹을라고 고추장을 푸고 밥먹으면서 한창 고추장 찍어 먹는데
 
이상한것이 걸리는 듯한 느낌에 고추로 해처 보니 바퀴  중간 사이즈 녀석이 검은 등을 보이더군요.
 
 아 기분 드러워 벌써 많이 먹엇는데,,, 그리고 몇일 후에는 잠만 잘려고 하면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부스럭 이미 존재를 알고 있어 두렵지는 않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이불속에 얼굴을 덮고 자는데 이불위에
 
서 뭔가가 사삭 사사삭 거리며 돌아 댕기는데 짜증과 졸음이 석여서 꾸직 눌르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이 반정도 터진 바퀴가 이불위에 아직도  살아서 꾸물떡꾸물떡 거리고 있더군요.
 
또 한번은 책상을 맨날 딱는데 먼지 같은 까만게 자꾸 생겨서 이게 뭔가 냄새도 맛고 맛도 보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바퀴 똥이더군요.
 
또 또 한번은 여친이라 장난 친다고 여친을 안다리 걸기로 넘어 트렷는데 여친이 손을 땅바닥에 집는 순간
 
바퀴를 눌러서 압사시키기도 했을 정도로 바퀴와 함께 생활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