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내 몸속에는 신토불이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유가 맛이 좋아서 그런것 같아요.

먹을때도 구수하면서도 개운하고 뒷맛은 깔끔 그 자체지요.

어떤분들은 김치찌게는 1년365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김치찌게는 가끔씩 먹는것이 좋고 된장국은 매일이 아니라 매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가끔 마눌님이 저녁에는 뭘해서 밥을 먹나 ..... 하고 물어보면 저는 주저없이

된장국 이라고 말을 합니다.  마눌님은 그건 당신이나 그렇지... 

그렇습니다. 저는 된장국만 있으면 만사 OK  입니다.

훌렁하게 끓인 된장국,, 껄죽하게 끓인 된장국,, 고추장을 살짝 넣은 된장국,, 배추된장국, 얼가리된장국,, 강된장,,

된장찌게,,등등 된장을 이용한 국이나 찌게는 그 요리가 무궁무진 하잖아요.

무우를 넣고 된장국을 끓이면 국물 맛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배추를 넣고 된장국을 끓이면 그 역시 시원하고

감자를 넣고 된장국을 끓이면 구수하고 또한 된장국에 빠질수 없는 두부는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된장국을 어떡게 단 하루도 안먹을수 있을까요..

암도 예방한다는 우리나라 음식 된장.....  즐겨 드셔보세요...

내일 아침에도 무조건 된장국+밥 한공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