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 늦게 회원이신 수학선생님하고 둘이 갈릴라야 낚시터에 도착 부흥님이 먼저 낚시를 하고 계셨다.

월래 내가 좋아하는 자리가 아니지만 고기가 잘 나오는 자리라 일단 낚시시작 시작하자마자 한수 나온다 20cm정도의 틸라피아 몇 수 더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먹고 본격적으로 낚시시작 갑자기 찌가 훅~ 하고 들어간다. 챔질 ! 이런 고기가 안나온다 엄청힘을 쓴다 한참만에 나온 놈이 월척 틸라피아. 후~ 한숨돌리고 앉아 있는데 이번엔 릴이 확~ 끌려간다 이런 뭐지? 하는데 릴 드렉이 사정없이 풀려나간다. 드르륵~그르륵~ 한참을 실랑이를 하는데 부흥님이 뜰채를 들고 뛰어 오신다. 건진녀석은 1m짜리 깐둘리(메콩강메기-생긴게 상어 같다) ㅎㅎ 이런 소란이 있고 옆에 있던 조사님 잉어 잡으시는 것 보고 2시에 취침

아침에 나와보니 부흥님과 가족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 부흥님이 좀 얼굴이 까칠해보인다 했더니 밤을 꼴딱 새셨단다 ㅎㅎ 다시 낚시시작 잠시뒤 부흥님 아드님이 어린이 낚시터에 갔다가 조금한 고기를 잔득 잡아서 뜰채에 담아 갔고 왔다 ㅋㅋ 살림망에 넣고 다시 가더니 한시간도 안되서 또 5~6 마리를 잡아서 다시온다 ㅎㅎ

잠시뒤 입질이 이상하게 1마디를 올렸다가 다시 내렸다가 한다 이런 잉어인가 ? 하자 마자 입질~ 고기가 힘을 엄청쓴다. 5분동안 별 안간힘을 다해서 일어났다 앉았다 했더니 드디어 얼굴을 보인놈이 80cm는 족히 되어보이는 잉어 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르르 움직이는데 햇빛을 받아 빛나는 황금 빛 빛갈이 마치 금가루를 뿌린듯 반짝이며 마치 와일드비젼을 보는 듯 했다. 그런데 바로 퍽! 하고 터저버렸다.

잠시뒤 또 한번의 입질 이번엔 수월하게 나온다 그래도 35cm자리 잉어, 이뒤 35cm자리 틸라피아 아주 오늘 손이 아리다 ㅎㅎ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잡은고기: 잉어,틸라피아,깐둘리

http://cafe.naver.com/manilafishing 마닐라낚시사랑회

사진설명:

1.1m자리 상어메기 정말 상어같다. 살림망에 안들어가서 빨래줄로 강아지처럼 묶어놨다 ㅎㅎ

2.월척 틸라피아

3.조과: 잉어, 틸라피아 월척 2수 포함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