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이, "이것 없이는 못 살아"

 
 
부자건 가난한 사람이건 상관없이 우리의 일상에 필요한 물건은 반드시 있다. 세면 도구도 그 중 한가지이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설문조사기관인 소시얼웨더스테이션(SWS)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필리핀 사람들이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
 
SWS는 그 중 '꼭 필요한 것' 9가지 제품을 뽑아 각 지역마다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했다.
 
 
  수도권 루존 비사야 민다나오
1 비누 세탁용 가루비누 치약 치약
2 세탁용 가루비누 비누 세탁용 가루비누 설탕
3 치약 치약 비누 간장
4 간장 간장 간장 세탁용 가루비누
5 샴푸 샴푸 샴푸 샴푸
6 식초 식초 비누
7 식초 치약 베이비 파우더
8 설탕 설탕 설탕
9 계란 식용유 식용유 식용유

수도권 지역에서는 '세이프가드', '파몰리브', '도브' 등을 선호하는 비누라고 답을 했고 가루비누는 '타이드', '서프'와 '챔피온'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치약은 '콜게이트', '클로즈업', '해피' 등을 손꼽았다.

 

SWS는 총 159개의 품목을 나열하고 그 중 (1) 꼭 필요한 것 (2) 필요한 것 (3) 있으면 좋은 것 (4) 굳이 없어도 되는 것 (5) 없어도 되는 것으로 나누고 이에 답하도록 했다.

'필요한 것'에 해당하는 품목에는 ▲ 데오도란트 (29%) ▲ 선불제 휴대폰 (19%) ▲ 린스, 생리대, 두통약 (18%) ▲ 말린생선 (17%) ▲ LP가스 (10%) 라고 답했다.

 

'있으면 좋은 것'은 이미 30% 가량의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지 않는 품목들이 포진해 있다.

▲ 여성용 세정제, 팬티 라이너 (41%) ▲ 가루 주스 (35%) ▲ 감기약 & 비타민 (34%) ▲ 베이비오일 & 버터 (32%) ▲ 파우더 초콜릿 드링크 (30%)

 

'굳이 없어도 되는 것' 항목에는 실생활에 지속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품목으로 현재 사용자보다 비사용자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다.

▲ 랜드라인 전화 (71%) ▲ 가정용 인터넷 (70%) ▲ 5갤런 식수 및, 식수대. 전문의 검진 (63%) ▲ 일회용 기저귀 (61%) ▲ 아이스티 (60%) ▲ 전지분유, 낱개포장 아이스크림, 스파게티 소스, 닭 바베큐 (35%) ▲ 토마토 소스 (33%)

 

SWS가 얘기하는 159개 항목 중 '없어도 되는 품목'을 수도권 응답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 어른용 기저귀 (93%) ▲ 틀니 케어 제품 (92%) ▲ 치료용 치약 (91%) ▲ 과일통조림 (48%) ▲ 파인애플통조림 (47%) ▲ 마카로니 (43%)

'없어도 되는 품목'의 대부분은 연장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거나 틀니 사용자처럼 특이한 경우에만 필요한 제품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사용자층이 아직 옅기 때문에 그 가운데에 틈새 마켓이 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비즈니스와 연관

SWS는 비즈니스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은 신제품의 개발보다는 시장의 분석이라고 지적하고 마케팅 리서치를 보면 루손 지역에 사용자가 적은 지역을 공략하는 방법 등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M (Missing: 부재) A (Annoying: 지겨운) D (Disappointing: 실망스러운) I (Irritating: 짜증나는)를 파악하면 접근이 용이 할 것이라고 충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2년 3/4분기 동안 일반 가정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래플러/S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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