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3大 신평가서 모두 투자등급…'호평' 줄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투자적격 등급'을 부여받게 된 필리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CNBC는 4일 전문가들로부터 필리핀이 다른 아시아 신흥국에 비해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을 유리한 위치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무디스가 전날 'Baa3'로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림에 따라 3대 신평사로부터 모두 투자등급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필리핀의 등급을 각각 'BBB-'로 올려 무디스에 앞서 필리핀에 투자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필리핀의 투자 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부여해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어뒀다.
ING의 팀 콘든 아시아 리서치 총괄은 "무디스가 '긍정적' 전망을 부여한 게 중요하다"면서 "등급이 상승 사이클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필리핀은 같은 동남아에 속하면서도 최근 경제위기설에 휩싸인 인도, 인도네시아와 비교해 우위에 섰다는 평도 나온다.
인도는 현재 필리핀처럼 3대 신평사로부터 모두 투자등급을 부여받고는 있지만, S&P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매기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S&P로부터 투자부적격에 속하는 'BB+'를 부여받고 있어 필리핀에 밀리는 형편이다.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는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필리핀은 상대적인 신용등급 추이에서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앞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남아 국가 중 등급이 보다 안정적인 필리핀을 상대적으로 선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NBC는 이러면서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투자등급 국가에만 투자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조조 곤잘레스 이코노미스트는 "3대 신평사로부터 모두 투자등급을 받은 나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무디스가 등급을 올린 게 추가적인 지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필리핀은 경제성장 전망치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가 앞으로 반등하고 통화가치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이번 주 들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필리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7%로 상향,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필리핀만 성장률 전망치를 올린 바 있다.
ING의 콘든 총괄은 "필리핀 증시는 4분기에 상당한 회복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된 핫머니가 유입돼 결국 필리핀 페소화의 절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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