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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슈퍼 태풍' 하이옌(Haiyan)으로 약 1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14명이 연락 두절됐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마닐라 선교단체로부터 태풍 피해 지역에서 한국인 선교사와 그 가족 등 14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제보를 전날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피해 여부가) 정확한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어 한국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필리핀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대사관은 피해지역인 레이테 섬 타클로반에 영사 1명과 현지 행정원 1명을 파견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으나 교통수단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