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타클로반에 캠프 설치…태풍 미숙대처 비판 의식한 듯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지역에서 미군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피해 지역인 중부 레이테주(州) 타클로반에 직접 내려가 캠프를 설치한 뒤 생존자 지원 활동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아키노 대통령의 캠프가 타클로반 어느 장소에 설치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8일 태풍 하이옌이 통과한 타클로반은 도시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파과됐거나 훼손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필리핀에서 태풍 하이옌으로 현재까지 3974명이 사망했으며 1000명 이상이 실종됐다.
태풍에 대한 미숙한 대처로 비난을 받았던 아키노 대통령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구조활동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존자들이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무부 국제개발처(USAID)가 필리핀 태풍 피해 직후 2000만 달러를 필리핀 당국에 지원했으며 미 국방부도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작전에 1000만 달러의 예산 지원을 투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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