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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35)가 재기전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파퀴아오는 24일 마카오 베니치안 리조트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결정전에서 브랜던 리오스(27·미국)에 3-0(120-108, 119-109, 118-11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파퀴아오는 지난해 8월 티모시 브래들리(30·미국)에게 판정패한 뒤 12월에는 후안 마뉴엘 마르케스(40·멕시코)에게 KO패로 졌다.
이날 리오스전에서 패할 경우 은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파퀴아오는 값진 승리를 따내며 최고 복싱 스타의 자존심을 세웠다.
파퀴아오는 이날 승리로 55승째(2무 5패)를 거뒀다. KO승은 38번. 반면 패한 리오스는 통산 전적 31승(23KO)1무2패가 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