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집은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눈에 들어온다.

손이 하얗고 이쁘다. 

 

그 사이로 차여진 검은색 느낌있는 손목시계..

가녀린 손목과 잘어우러지는 조합이다.

 

그리고 옆에서 자꾸 은은한 향수 냄새가 코 끝을 간지럽힌다.

 

장난이나 한번 쳐볼까?

그녀의 어깨를 감싼후 키스 포즈를 취한다.

그녀를 테스트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그런데 그녀의 반응이 나의 심장을 조금씩 뛰게 만든다.

 

화들짝 놀라 일어나는것이다.

그러더니 룸내에 비치된 화장실에가서 한참을 있다 나온다.

 

나한테 미안하다며 오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왜그랬는지 물어보니 그녀의 귀여운 대답

 

" make off lipstick "

 

립스틱 묻을까봐 지우고 왔다는 것이다.

 

하하;; 이런 앙큼한 순수쟁이를 보았나.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그렇게 마지막타임에 보낸다.

 

노래도 잘못부르고... 내 비위도 잘 맞추지 못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가 사랑스럽고 귀엽다.

 

위스키 한병과 맥주 10병은 그렇게 3시간동안 내 위 속으로 흡수

 

이제 그녀를 보내주어야 할 시간..

2차를 데리고 나가고 싶은마음은 굴뚝같지만...

KTV를 존중,마마상을 존중, 그리고 뉴멤버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음으로 기약을 한다.

 

그녀와 짧은 입맞춤으로 바이 짜이찌엔을 외치고

마마상이 계산하러 들어온다.

 

3시간 실컷 놀았는데 나온금액은 5천페소가 넘지 않는다.

깍지도 더 받지도 않는 표준금액이다.

 

5천페소를 내고 킵더체인지를 왜쳐준다.

나머지는 너가져 이런뜻이다.

 

600페소정도 남았던것 같은데..

특별히 마마상에게 팁같은건 주지않고 이렇게 많은 금액의 팁을 주곤한다.

 

일부러 맞춰먹는것도 아닌데 항상 혼자오면 4100페소~4300페소 사이를 왔다갓다 한다.

 

마마상이 나를 보며 마음에 들었냐고 물어본다

당연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에 예약하고 올테니 나한테 한번더 넣어달라 부탁한다.

 

근데 마마상이 나를 말뚱말뚱 쳐다보며

하는말 

 

" Sir why tonight no bar fine? "

 

오늘은 왜 안뎃고 가냐 이말이다.

 

그거야... 위에설명한 3가지이유지...

근데 이거 말했다가는 또라이 될것같고 그냥 한마디만 한다..

 

" Becouse of New member... "

 

마마상이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니..

나를 멋진 젠틀맨의 눈으로 바라본다..

 

근데 갑자기 내손을 잡더니 하는 말 

 

" Sir.. but if she want with you... how is your mind?"

 

엥? 혹시 그녀가 나와함께 하기를 한다면 내마음은 어떻냐고? 

 

" If.. that... Im also ok.. why not? "

 

마마상 그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웨이터를 부르더니 새로온 친구를 데리고 오라 한다

짧은 시간이 지나고 그녀가 다시 들어온다.

 

이미 사복으로 갈아입고있엇나보다.

외출복을 입은 그녀의 느낌은 또다른 좋은 느낌이다.

 

마마상이 그녀에게 바파인 할것이냐 물어본다

그친구의 대답은 역시 오브콜스..

 

그렇게 영수증에 +4000페소와 그녀와 함께 ktv를 나오게 된다.

이때즈음 시간은 새벽1시.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