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필리핀 첫 BPO회사에서의 1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갔습니다. 20대의 젊은 친구들과 팀회식이며, 팀원중 한명이 라구나에 별장이 있었는데 함께 일박이일로 팀원모두 팀빌딩 및 생일파티 왠 파티는 그렇게 자주하는지,, 함께 근무하는 가운데, 저도 따라 젊어지는 느낌을 버릴 수 없더군요. 나름 긍정적인 면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년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서서히, 중국인동료간에 자신들의 급여문제에 관하여 토론하는것을 엿듣게 되었습니다. 이친구들의 단합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그중 한친구가 전직장에서 팀장으로 있었는데 현직장에서 급여인상요구에 회사가 별 반응이 없자 바로, 타회사에 지원해서 잡오퍼 9만페소를 받아 HR팀에 보여주자, 본격 협상에 돌입, 10만페소로 인상을 시키더군요. 대단했습니다.

그런모습을 보면서 저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니는 회사와의 협상도 해봤지만 협상력이 부족해서인지 먹히질 않더군요, 그리고 첫 회사인지라 저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성적도 처음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일 했던것이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즉 협상엔 가장우선적인것이 KPI (성적),근태 그리고 확실한 인상요인을 준비해야 한다는것 잊지 마시길..그리고 또 하나 일반적으로 4월에 급여인상이 되므로, 1월부터는 체계적으로 임금협상준비하셔서 2월까지는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다니는 직장에서 급여인상에 실패해서 인지, 정이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첫직장입사때 알았던 댄콤이라는 헤드헌트 회사에 연락을 헀습니다 댄콤은 필리핀에선 꽤 알려진 헤드헌트회사로 일본,중국,한국인을 주 타켓으로 한번고객은 영원한 고객처럼 소개로 입사해도 정기적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혹 다른회사 입사할 생각이 없냐고 하면서 말이죠.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주로 오전시간에 반차를 쓰면서 인터뷰를 봤는데, IBM,헤드스트롱, 톰슨,텔레퍼포먼스,텔레택, 엑쎈셔, 그리고 아뭍은 약 20군데 이상을 면접을 보면서 급여와 베네핏을 비교, 다음직장을 고르며, 첫직장에서의 여러가지 시행착오들을 두번째 직장에서는 좀더 격지 않고 보다 나은 환경을 꿈꾸며, 서서히 좁혀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한군데가 나타났습니다.  퇴근시간이 다되서,,내일 3탄 올리겠습니다.많은 도움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