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잠시 마닐라 다녀왔읍니다.

작은 헤프닝이 있어 글로쓸려고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이미 두개나 올라와 있네요.

현지화...

참 좋은말입니다.

현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걸 현지화 하라..

 

처음 필리핀 들랑거릴때 한국사람 있는곳엔 가질 앉았읍니다.

푸드코드 에서도 한국사람 있으면 자리 피해서 앉았읍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서 필고 에들랑거리고 그러면서 다른 정보도 접하고

모르는부분 물어보기도 했었읍니다.

늘 혼자 다니는 터라 공한번 칠려도 혼자라 필고에 올렸읍니다.

꼬리 달렸드군요.

같이가자고..자기는 xxx 골프장 회원권있어서 편할꺼리고..

순진하게 돌아가서는 골프채들고 갔읍니다 마닐라갈때.

알려준 번호로 전화 했읍니다.

아주 기분나쁘고 불쾌해하며 전화 받드만 끊었읍니다.

순간 그런생각이 들었지요..

(내가 뭔 거지냐? 공얻어치러왔냐?)

 

두번째는 장터에 중고 골프채 판다는 광고보고 연락해서 거래했을때 입니다.

사진도 제대로 안올려져있었는데..

골프채 들고 왔다갔다 하다는거 그거 보통일 아니고 참 귀찮습니다

그래서 중고로 하나사서 마닐라 두고 몸만왔다갔다 필요할때 쓰면 되겠다..

이런생각에서 였읍니다.

약속시간 5시간 늦게왔읍니다.

5박6일의 일정에 그 골프채때문에 하루 그냥 죽였읍니다.

골프채....걸래였읍니다.

그립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있고 생산된지 20여년이 훌쩍넘은..

캐디빽은 완존 쓰레기였는데 호텔 들고 들어가면서 쪽팔려 죽는줄 알았읍니다.

담날 kc 필리피냐서 뒷조가 한국사람 두분 이였는데 이두분

사연듣고 하는말...이게뭔 7천페소? 쓰레기 구만...그냥 버려도 줒어갈사람없는..

어쨋든 그무거운걸 말라떼까지 들고오게한 잘못(?) 이있어 지불했읍니다.

골프채 거래할때 그분 그러시드군요..

"뭐든지 필요하면 말하세요 다구해줄수 있읍니다. 여자도..."

아..참 여러가지로 사업을 크게 하시는 분이구나..

 

아디엔가 시계를 사고싶다는 글이 올라왔읍니다.

문득 책상설합에 오랫동안 쳐박아둔 오메가 시계가 생각났읍니다.

가장얇은 오메가시계...한창 유명한 제품이였지요..

어떻냐고 물었읍니다. 만에서 _2만까지 구한다는 거였늗데 만패소만 달라고했읍니다.

돈보다도 쓰지않는 물건이라 아깝다는 생각 평소에 했었는데.

그냥 쳐박아두는거 보다 났다는 판단에서 였지요..

카톡으로 연락하고..

사진보내고 21일 말라떼서 만나기로약속 했읍니다.

당일날

열심히 전화했읍니다.

카톡 때렷읍니다.

아무 연락 없었읍니다. 현재까지도 연락 두절입니다.

혹시 사고라도 당한거 아닌지.....

차라리 고의로 약속어긴쪽이 더 낳겠네요..그분 입장에선..나도 그렇길 바랍니다.

필고를 통해서 이상한 사람들 많다는거 익히 알고는 있지만

이제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한국사람 상종 안해야겠네요..

현지화 되신분들..

부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 kc 필리피냐 같이 라운딩했든 젊은분.고마웠읍니다.

   딱 한사람 좋은사람 있었네요..(우드 커버바꿨었네요.돌려줄 기회 있을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