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 한인회 안전대책위원회입니다.

15일 오전 발생한 필리핀 여성 한국인 집단 강간사건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15일 오후 2시 30분경 필리핀 PNP, 바랑가이 캡틴,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가족등

7~8명이 중부루손 한인회를 방문하여 흥분된 상태로 사건내용을 이야기하여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한인회와 안전대책위원회는 P호텔에 PNP.바랑가이직원을 동행하여 당일 CCTV영상을

확인한 결과 CCTV상으론 아무런 범행 징후 및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일단은 PNP측의 빠르고 공정한 수사를 의뢰하고

철수한 상태에서 그날 저녁 GMA방송에 피해 여성의 일방적인 진술을 토대로 방송이 된 것을

확인하고 한인회 사무국에서는 혹 모를 교민피해를 우려 일일이 문자메세지로 주의사항 내용을

알렸고, 안전대책위원회는 피해여성이 주장하는 가해한국인을 찾기 위해 필고사이트 및 지인을

통한 탐문을 하였습니다.

 16일 오전 가해자라 지목된 한국인과 연락이 닿아 오후 2시에 모 장소에서 만났습니다.

데이트 오브 아시아 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후 그날의 동선을 확인.

동선에 따라 CCTV동영상자료를 확보하였고 자료를 PNP에 보내 수사자료로 제공하였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8명의 한국인에게 눈을 가리고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저희측이 확인한바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시간대에 식당에서 일행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 영상에 담겨있었습니다.

 가해자라고 진술한 한국인 8명은 이동 동선 및 CCTV 어디에도 없으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필리핀여성, 가해자로 지목된 한국남성, 한국남성 후배, 후배의 필리핀여자친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위 네 명 이외에는 그 어떤 인물도 없습니다.

 만난 시간대부터 호텔을 빠져나간 시간대까지의 cctv 영상은 걸어서 이동한 시간 약7분

후배를 픽업하기위해 프랜쉽 -> 발리바고 -> 프랜쉽으로 이동한 시간 몇십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확보 하였습니다.

 호텔 카운터 CCTV 또한 4명 (여성2,남성2)이 전부였으며

현재 주장하는 한국인8명에 의한 집단 강간사건은 실체가 없습니다.

6월17일 오전 변호사와 함께 코리안데스크에 출두하여 CIDG사무실에서

사실 확인 조사를 받았으며 같이 있던 후배의 여자친구 필리핀여성의 증언도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도 이 사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ABS CBN에서 사건보도를 위해 중부루손 한인회를 방문하여 사건관련자들의 인터뷰 및 취재를

했습니다. 더불어 라디오방송은 즉시 인터뷰내용을 방송으로 전파되었으며

TV방송은 익일 오전에 보도하기로 이야기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사관과 중부루손 한인회, 안전대책위원회는 필리핀여성의 일방적 피해 주장이야기를

진실확인도 없이 방송을 내보낸 GMA 측에 분명히 사과 및 오보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한국방송국에도 자료 및 인터뷰에 적극 응대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앨 것입니다.

한인회와 안전대책위원회에서 사건의 내용을 교민에게 알리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로 더 이상 교민 사회의 혼란을 야기 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지금은 헛소문이나 확인 되지 않은 유언비어에 질타나 반목보단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게

격려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물론 성매수한 사람에 대해 같은 한국인이라고 비호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하지도 않은 일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은 없어야 된다는 취지입니다.

아무튼 이번 일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발빠르게 대처해주신 대사관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