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국정연설(SONA) 장면 코로나19 확진자 9만명 넘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12월에는 정상으로 돌아갈 것’ 이유는 중국?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3천 명을 넘어서고, 31일 신규확진자 4,063명으로 일일 최고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GMA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덕분에 12월에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정부 관료들과의 회의에서 중국으로부터 백신을 받으면 12월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 정상적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필리핀에서 의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에게도 무료로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전 제5회 국정연설(SONA)에서도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표현하며 중국이 백신 개발 시 필리핀에 우선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또한 필리핀과의 우호적 관계를 나타내며 두테르테 대통령 발표에 강한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아직 백신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두테르테 대통령 발언처럼 12월에 필리핀이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점이 남아있는 상황 속 코로나19관련 필리핀 정부의 대처와 중국과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