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TV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확진자 10만명 넘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와 일부 지역 결국 MECQ로 검역강화 결정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 고위험지역에 8월 4일부터 18일까지 수정 강화된 지역사회 격리인 MECQ(modified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고위험지역은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 라구나, 카비떼, 리잘, 불라칸이다. MECQ로 전환된 지역의 경우 필수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이 제한되게 되며 일부 변경되는 지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개혁, 개정을 촉구하는 의료진들의 성명과 연일 5천여 명 가까운 신규확진자 발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일 필리핀 보건부(DOH)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032명으로 최다기록을 경신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03,195명으로 기록됐다. 사망자는 2,0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