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코로나 최다' 필리핀, 두테르테 지지율 최고치 '91%'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필리핀 최대 여론조사업체 중 하나인 펄스 아시아(Pulse Asia)가 지난달 필리핀 성인 1,200명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두테르테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87%)보다도 지지율이 더 높았다. 세계은행은 필리핀의 경제가 6.9%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80년대 이후 가장 최저치이며 정부가 예상한 -5.5%보다도 크게 밑돈다. 필리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만2497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고, 누적 사망자도 5천700여명에 달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