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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별연습 (21)


아브라함킴

10년전에 한국에서 키우던 토종 발바리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그당시에 예방접종 다 받구 인천공항 검역실에서

영문 증명 떼고  이곳 막탄공항에서 실강이 좀 벌이고 데려왔습니다.

한국병원에서는  똥개라고 우습게 봅니다만 굉장히 영민하고 예뻐서 족보있는 개 저리 가랍니다.

10년 동안 아픈 적도 없구 아주 건강한데요 얘가 좀 특이한게 있습니다.

뭐냐하면 저외엔 개든 사람이든 다른이에게 접근을 잘 허용하지 않는 겁니다.

함부로 귀엽다구 머리라도 쓰다듬다가는 큰 일 납니다.

여하튼 10년간 얘하고 사는 동안 나만 따르니까 기특하고 정이 들어

자식같이 사랑스러웠는데....

이제 얘와 헤어질 시간이 됐네요.

얼마 있으면 제가 이민을 가야하는데 그 나라 상황이 얘를 데리고 갈 수가 없네요.

그 곳은 동식물 반입이 까다롭고 아파트 같은 공동시설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마음이 아프지만 이곳에 놔두고 가야 할 실정인데요

다행이 얘를 이뻐하는 지인이 계셔 위탁을 하게됐습니다.

하지만 얘가 워낙 사람을 가리는 탓에 맘이 편안치가 않네요!

혹시 뭐 좋은 훈련법은 없을까요?

바쁘게사는사람

사람처럼 강아지도 외로움을 많이 탈겁니다. 제 생각엔 한마리를 더 키우시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사람하고 친해지는것보다 같은 강아지가 한마리 더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ysc1029

<p>평소에 덥고 자던 이불이랑 옷가지를 같이 주시는게 강아지 정서에 좋습니다. </p> <p>낯선 환경에서 갑자기 적응할때 아직 주인에게 보호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인의 냄새가 나는 물건으로 집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p>

구름에ㄷ가듯

<p>개는 의외로 잘 적응합니다. 사람이 오히려 문제죠. 개는 새 주인 만나면, 잘 적응할 것입니다. 님만 마음 간수 잘하세요. 한 동안 눈에 아른거려 우울증 증세 올 겁니다.</p>

구름에ㄷ가듯

<p>많이 힘드시겠군요. 힘내세요. 애견도 잘 지낼 겁니다.</p>

ChuCha

<p>제가 아는 어떤 분은, 개를 잃고, 우울증이 심하셔서 술 많이 드시더라구요. 가급적 데려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심이....</p>

대화명없음

<p>남은 시간동안 많이 아껴주고,놀아주고,사랑해 주세요.</p>

아프로

<p>아~~마음이 아프네요..개도 주인도 서로를 많이 그리워 하겠네요..윗분 말대로 주인 향기가 베어있는 옷가지 정도는 개한테 남기고 가는방법법이 좋을것같습니다.그리고 새주인이 사랑으로 키워준다면 잘 적응할것것같네요.</p> <p>전에 아시는분 집에 영리한 개한마리가 있었는데 한겨울이었는데 대문을 잠깐 열어놓은사이 개가 나간줄모르고 문을잠구고 2틀동안 집을 비웠더랬습니다.이틀후 집에와보니 개가 대문앞에서 얼어죽어 있었었습니다.어디 근처 추위를 피해서 갈만도한데 추워도 꾹 참고 주인오기만 기다렸나봅니다.대단한 충성심이지요..주인들은 개의 충성심에 감동하고 미안한마음에 유명한절 근처 좋은땅에다 정성스레 묻어주었던 일이 생각이납니다...</p> <p>때론 개가 사람보다 낫지 싶을때가 있네요...</p>

ekffyd

<p>힘내세요</p>

Village

예전에 저희 강아지도 내가 집에 돌아오면 마누라 자식보다도 나를 반겨주는것이 강아지인데... 마음이 착찹하시겠읍니다..10년이면...정도 많이 들었을거구..눈에 밟힐터인데..많이 생각 나시겠읍니다..저도 가끔 생각나는데....

noma

<p>에고~에고~~</p> <p>맘이 아프시겠네요...</p>

낭만가인

<p>마음이 편치 않으시겠네요...</p>

아브라함킴

<p>고맙습니다.평소에 얘가 깔고자던 방석이랑 제 옷가지 같은 것 남겨두고 가면 되겠네요.</p> <p>이놈이 저를 얼마나 따르는지 제 땀까지 핱아주며 충성을 다합니다.</p> <p>어떤 개전문가가 그러는데생김새와 골격 등이 70% 정도 진돗개 피가 섞여서 그렇다는군요</p> <p>좋은 새주인 만나면 변하겠죠?</p>

richard1025

이글을 읽으니 저도 예전에 헤어졌던 보미(말티즈)가 생각나네요~ 충성스럽고 영특한 아이였는데 ㅠㅠ 동네 주유소에다 맡겼는데 마지막에 봤던 보미의 처량한 눈빛이 한동안 지금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야타이

<p>아자</p> <p> </p>

시원하게

<p>이별하는건 좀슬프죠 ㅠㅠ</p>

산야

진돗개가 영리하고 까탈스럽고 영악한 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주인만 따르기로 유명한 개이기도하죠. 하지만 이녀석 주인과 이별하고 새주인과 한두달정도는 정말 인정을 안하려하지만 매일 같이 밥주고 이뻐해주는 주인을 만나면 결국 어느정도 인정을 합니다. 원래 주인만큼은 안대더라도요. 어째거나. 사랑해주기 나름입니다.

몽키D루피

개키우는 입장에서 말만들어도 슬프네요..

아브라함킴

<p>산야님의 코멘트를 보니 어느정도 안심이 됩니다.고맙습니다.</p> <p>새주인에게 사랑 받으며 아프고지 않고 제명까지 살아있다면 축복이겠죠!</p>

망고빙수

<p>가족 같을텐데 놓고 가신다니 맘이 안좋으네요. 우울증 걸릴까봐 걱정도돼고  새로운 주인이 많ㅇ은 시간을 투자해야할것같네요.</p>

Mr.Lee

<p>이런글은 언제 봐도 감동스럽네요..</p>

Qstt

<p>위로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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