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탄 이민국 절대 가지 마세염.....ㅠㅠ (47)
항상 필고에서 정보만 얻다가 저도 글을 남겨보네요.
자유게시판에는 레벨이 안된다고 글쓰기가 안되서 여기다 남겨봅니다..ㅜㅜ
어제 막탄리조트에 데이트립을 즐기러 친한 언니와 조카 2명이랑 나가면서 제 비자만료일이 다되어가서 지나가는 길에 소문으로 막탄이민국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처리가 금방 끝난다고하여 막탄 이민국에서 비자연장을 하고 가기로 하였답니다..
가니깐 정말 서양 외국인 한명만 있고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싸하는 마음으로 바로 제 비자연장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페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뚱뚱하고 콧수염이 있는 이민국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저보고 필리핀에서 뭘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관광중인 투어리스트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그럼 저랑 같이 있는 언니랑 조카 2명도 투어리스트냐고 물어봐서 언니가 그렇다고 대답하니..
거짓말 하지말라고.. 조카들이 분명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거 안다고 뜬금없이 시비를 거는겁니다..
그들의 직업이니 당연히 이해를 하지만 눈에 불을 키면서 달려들고, 키 조그만 아저씨까지 합류하고 또 안경쓴 아주머니까지 오셔서 계속 질문을 하고 제 비자연장 처리를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제 여권을 돌려달라, 만다웨에 제이몰에 가서 연장을 하겠다고 하니 제가 지금 비자연장을 안하고 불법체류를 할거 아니냐고 또 시비를 걸고... 정말 황당하게...ㅠㅠ
그러는 사이에 딱 한명 있는 서양 아저씨 아니 거의 할아버지분도 큰소리로 다른 이민국직원이랑 무슨 일로 싸우고 있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손님도 딱 2명있는이민국에서 자기들끼리 킥킥대고 서양할아버지는 계속 큰소리로 싸우고 있고....
거의 1시간정도 어이없이 기다리다가 불러서 계산하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자기들이 처리를 해주겠는데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질 않나.... 도대체 제가 뭔 잘못을 한건지....ㅠㅠ
놀러가는 길에 기분만 잡치다 왔습니다..ㅠㅠ
혹시나 막탄 이민국에 가시는 분들도 조심하시는게 좋을듯해서 글 올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