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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산재 사망자를 자살로 몰아간다” (5)


2008년 7월6일 필리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은 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를 냈다. 노동부는 '직접 채용한 직원이 없기에 노조 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라는 한진 의견을 받아들여 이를 반려했다. 2009년 1월 '법외 노조'인 필리핀 한진중공업 노동자회(SAMAHAN)가 설립되었다. 한진은 이 노동자회를 외부 세력이 낀 동아리라며 인정하지 않는다. 알피 알리피오 위원장(사진)은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2008년 해고되었다. 노동자회 요구는 무엇인가? 첫째, 노동자 대표로서 노동자회를 인정하라. 둘째, 필리핀 기준에 따른 직업건강안전기준을 준수하라. 셋째, 한국인들의 필리핀인에 대한 가혹행위를 중단하라. 넷째, 비정규직 양산을 중단하라. 다섯째, 산재 사고로 희생된 가족에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등 복지를 향상하라. 마지막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켜라.     ⓒ시사IN 조남진 한진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이유는? 하도급 업체와 고용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는 일을 해도 정규직이 아니다. 하도급에서 또 다른 하도급으로 손쉽게 전환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노동자들이 자기 사용자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아이디 카드에 있는 스티커가 바뀌고 새로운 유니폼이 지급되면 그때서야 고용주가 바뀐 걸 안다. 한진은 2009년 청문회 이후에는 산재 사고가 줄었다고 주장한다. 산재 사고가 줄었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산재가 일어나지만 은폐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하다. 예를 들자면, 조선소 안에서 산재 사고가 일어나면 회사는 산재 피해자를 고향으로 전환 배치한다. 일할 현장이 없는데도 거기서 회복하라고 돈을 주면서 고향집으로 보내버린다. 실제로 지난 4월 알빈 달루나그가 6m 높이에서 추락해서 죽었다. 병원에 하루만 있었는데 회사가 곧바로 그의 고향으로 보냈다. 한진은 추락사가 아니라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이야기한다. 한진은 산재 피해 규모를 외부에서 부풀렸다고 주장한다. 피해자 가족 진술도 있고, 사망진단서도 있다. 이런 증거물이 있는데 부인하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다. 회사가 바다에서 자살한 노동자라고 주장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인공호흡을 하려고 보니 뒷머리가 함몰되었고 입에서 피가 나온 경우도 있었다. 회사는 요즘 산재를 은폐하기 위해 우리보다 빨리 가족과 접촉한다. 안전장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산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진은 복지와 관련한 식사나 의료시설도 개선했다고 주장하는데. 바뀌지 않았다. 예전에 밥과 돼지고기 두 조각이었는데 이제 밥하고 멸치 그리고 필리핀 전통만두 두 개를 준다. 필리핀에서 가장 싸구려 쌀을 쓰는가 하면 어떤 부서는 국이 있고 어떤 부서는 없다. 한진 의무실에는 의사가 한 명도 없다. 김은지 기자 / smile@sisain.co.kr
기쁨가득한

서로 상생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Silvia

엥 진짜인가요? 한진에서 일하는 필리핀 친구가 있는데, 근무 환경 좋다고 하던데요..

Baron

한진이 행하는 일이 잘했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필리핀의 물정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기사를 쓰는 기자를 보니...... 이해는 하지만 공감하기는 어렵네요.. 저런 모든 노동 조건을 따질것 같으면.. 그리고 그 모든것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진행한다고 할 경우, 필리핀에 회사를 설립할 기업이 누가 있겠으며, 저렇게 원하는대로 되었다가는 필리핀의 경제 자체가 무너지겠네요.. 지금 한국도 그렇고 다른 나라들도 그렇고 정규직원 안뽑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마당에 여기서만 이렇게 목소리 높이는 것도 아이러니 하네요..

cebuking

서로 잘 타협해서 잘 되었으면 하네요

비투비

고용 관련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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