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식중독으로 128명 입원
【코타바토(필리핀)=신화/뉴시스】정의진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23일 식중독으로 최소 12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남부 도시 코타바토에서 어린이 42명 등 128명이 현지 물들소 카라바오 고기를 먹은 후 식중독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토와 복통, 설사,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관계자는 "해당 육우는 지난주에 도살된 후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과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조사관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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