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주의 계급운동의 영항을 받은 노동운동가 에반젤리스따가 1929년 창립한 노동운동단체인 KAP를 모태로 한다. 정당설립이념은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이며, 설립당시 전 산업과 가톨릭 교회의 재산 국유화를 활동목적으로 규정했다. 일본과 미국에 의해 지도자들이 사형이나 투옥을 받는 탄압을 받았다. 당시 필리핀 공산당과 진보인사들은 후크단(HUK)단을 결성하여 일본에 대항했으며, 1953년 미국과 결탁한 보수적인 정부의 탄압으로 소멸됨에 따라 신인민군(NPA,New People's Army)를 결성했다. 현재도 신인민군은 빈민지역에서 공동체 형성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르코스 독재가 민중혁명으로 종식되어 민주화된 후,필리핀 공산당은 이념의 통합을 위해 합법화되었다. 하지만 인권문제로 말이 많은 아로요 정부에 의해 2006년 이후 다른 사회운동가들과 더불어 탄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