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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의 하우스 렌트 경험담 (9)


밑에 "집 렌트하는분들께 죄송하지만..."이란 글을 읽고 제가 렌트하우스를 구해본 경험을 적어볼께요.   인터넷에서 필리핀 집주인의 광고를 보고 집을 방문하거나, 혹은 직접 빌리지를 방문합니다. 광고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는 대부분 에이전트 전화번호이고, 집주인이 직접 광고한 것은 표시가 되어있거나 혹은 일일이 문자를 보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차가 있으므로 원하는 지역의 빌리지들을 그냥 방문합니다. 접근할 때 알아서 차단봉을 올려주는 곳은 그냥 멈추지 않고 통과하고, 통과를 제지하는 곳은 창문을 내려 친구만나러 왔다고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아이디를 출입증과 바꾸고 들어갑니다. 들어가서는 그냥 빌리지를 한바퀴 돌아보죠. 유명하고 비싼 빌리지는 경비가 깐깐하므로 일단 렌트나온 집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대부분 전문 업자가 경비실 부근에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와서 한두군데 집을 안내해줍니다. 구경하고 나서 업자 전화번호를 받고 나면 한바퀴 둘러보겠다면서 빌리지를 돌아봅니다. 골목골목 돌아다녀 보면 여기저기 "HOUSE for RENT"라고 붙은 곳이 많습니다. 일일이 전화번호를 적고, 집의 위치와 주소를 기입해놓습니다. 집의 특징도 적어놓고요. 바로 문자를 날린 후에 다른 집들을 돌아봅니다. 한두시간 안에 연락오는 곳도 있고 몇일이 가도 연락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연락 오는 곳의 임대조건(면적, 방과 화장실 갯수, 풀퍼니쉬드 여부, 월임차료 등)을 따져보고 마음에 들면 주인과 약속을 정합니다. 약속된 시간에 맞춰 다시 빌리지를 방문하고 집을 둘러본 후에 정말로 마음이 들면 정확한 계약조건을 확인합니다. 관리비, 디파짓 등등요.   저는 처음에는 세부에서 집을 렌트했는데, 디파짓 없이 "월임대료×10개월" 일시불을 제시했고, 주인은 좋아서 몇초도 안되어 숨이 턱에 넘어가게 오케이 하더군요. 원래 에이전트 피 1개월치에, 1년치 선불지급 시에 1개월을 할인해주기에 주인입장에서는 손해볼게 없는 조건이었죠. 저는 1개월치 절감에 디파짓이 없다는 것이 유리했고요. 두번째에는 막탄에서 집을 얻었는데, 디파짓 없이 일시불로 "월임대료×9개월"과 "월임대료×8.3개월"을 제시했더니 8.3개월 집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전화상으로 오케이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9개월 집에서 10개월치로 하자고 네고가 왔던데, 연락이 없어서 다른 집과 계약했다고 문자를 날렸죠. 아마도 제가 우겼으면 9개월치라도 좋아라 했을겁니다. 그집은 제가 접촉하기 이전부터 반년 이상, 그 이후로도 반년 이상 집이 비워져 있었거든요. 집 안팍을 도색하고 가구도 더 들여놓아서야 간신히 임대를 맞췄더군요. 제가 일이 있기도 했고 또, 집주인에게 방충망 등을 정비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있어서 계약을 일주일 정도 미뤘더니 8.3개월 집주인이 불안하다며 어느 정도의 디파짓을 요구하기에 다른 집과 계약하겠다고 했더니, 얼른 와서 계약하자고 하여 제가 계약서를 만들어가서 집주인 단골 변호사에게 계약서를 보여주고 싸인하고 돈 지급하고 영수증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니까 필리피노들이 임대해서 살고 있는 복작복작한 타운하우스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집을 얻었더군요.   광고를 보고 한국분들이 이미 임대하여 거주하고 있는 집을 찾아가면 네고가 전혀 안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디파짓을 받아놓은 집주인은 답답한 것이 없고,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나가는 한국분들은 디파짓도 받아야 하고 구입한 가구류를 매수해 줄 사람을 찾고 있기에 동일한 계약조건으로 인수할 사람이 아니면 안되기 때문이죠.   저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신 분들도 많을테니, 그런 분들은 댓글로 무용담을 달아주세요 ㅎㅎㅎ
언더월드

하우스랜트는 그렇다쳐도 룸랜트는 정말 말도안되는 금액도 참 많은것 같네요. 하우스 랜트비가 3만페소인데 룸랜트비는 2만페소 ㅎㄷㄷㄷ

몸부림스

현명하시네요. 현지인이랑 같이 하루이틀 발품팔면 싸고 안전하고 좋은집, (교통까지도), 많아요. 언더월드님 이 말씀하신 케이스를 저도 보고 글 올렸었는데, 교민분들께 피해 없으시길... 참고로 전 월 6천에 풀퍼니쳐 부엌 침실 응접실 발코니 마당 있는 집 구했습니다. 주변에 죄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라 안전하고 재밌게 살고있네요.

언더월드

@ 몸부림스 - 네 저도 교민분들 피해보는것 원치 않습니다. 다만 합리적인 금액에서 랜트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창문도 없는 코딱지만한방에 침대하나 옷장하나 책상하나 떨렁 가져다놓고 룸랜트 2만페소 부르는 집도 봐서요..

truro태양광에너지

위에글은 한국분들이 선호하시는 좋은 위치의 바닐라드나 탈람반의 고급 빌리지의 이야기랑은 좀 동떨어진 이야기 같군요 예를 들어서 마리아 루이사나 파라다이스 같은 빌리지의 집주인들 같은경우는 집이 이년 삼년동안 비어있어도 자기가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면 집을 렌탈해 주지 않습니다. 두달 디포짓에 일년선불만을 요구하는 주인들도 있구요 위에글에 나오는 집주인 같은 경우는 과달루페 지역이나 막탄의 한국사람들이 많이 선호 하지 않는 집이 아주 많이 비어 있는 빌리지나 일반 빌리지 에 해당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리구 많은 분들이 중개 수수료로 바로 1달치를 받는다고 알고 있으신데 실제로 1년계약이 끝나야지 다 받는경우가 대부분이구요 1년 계약을 끝낸다고 하여도 절반만주는 집주인도 많습니다 ...

jorrin

@ 세부고야 - 남자 혼자 살면서 마리아루이사니 비버리힐즈에 거주하긴 조금 그렇더군요. 워낙에 집이 커서 집값도 비싸지만, 한국사람들이 하숙업을 운영하다보니 집주인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고 해서요. 작년에는 공기좋은 산중턱 빌리지에서 살다가 지금은 바다 부근 빌리지에 삽니다. 혼자서 방 서너개에 2만페소 정도 집에 사는 것도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방 하나면 되는데... 이곳 막탄 마리곤돈에 있는 퍼시픽 그랜드 빌라는 아마 세부 일대 최대의 단지일거에요. 렌트비가 4만 넘어가는 집도 많고 그런 집에 살고 있는 한국분도 많더군요. 바로 옆 콜린우드의 좁아터진 도로나 똑같은 모양의 집들에 비해 넓은 도로와 다양한 형태의 집들과 맑은 공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정말 살맛나는 곳이죠. 다 돌려면 두어시간 걸리는 단지내를 아침저녁 운동삼아 걸어다니는 거주자들도 많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한국분들과 인사도 합니다. 이곳도 게스트하우스 운영하는 한국분이 옆집과 사이가 안좋아 수시로 싸우고 있던데, 마리아루이사의 경우에도 집주인이 한국사람이라면 하숙업을 한다며 아예 안받거나 혹은 엄청나게 올려서 계약한다더군요. 가격이 높다고 다 좋다는 뜻은 아니란 의미죠. 필리피노 친구들에게서 들은 이야깁니다. A.S. FORTUNA ST. 부근의 빌리지에 가보면 정말 공기가 탁하다는 것을 쉬 느낍니다. 고급 빌리지라며 살고 계시는 분들이야 아이들 학교나 편의시설이 때문에 거주하겠지만, 저처럼 혼자 자동차 몰고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면서 필요할 때만 한번씩 방문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달리 얘기하자면, 나름대로의 필요성이 있어서 터무니 없는 비싼 돈을 지불하며 복잡하고 공기 안좋은 곳에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보다 더 좋은 집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임차하여 쾌적한 환경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죠. 꼭 필요하다면, 주인이 달라는 금액대로 주고 들어가야겠죠. 저는 아무 곳이나 머물러도 되기에 여러 빌리지를 돌아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을 팍팍 네고하여 둥지를 틀었습니다. 중개수수료는 잘 모릅니다. 남들이 1개월치를 지불한다고 이야기하니 그러려니 하는거고요. 변호사 공증비용도 집주인이 다 지불했기에 얼마줬는지 모릅니다.

나수학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세부투션맘

저도 직접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요..그래서 많은 집과 집의 구조등을 알게 되는데..빌리지 말고 그냥 하우스 렌트는 아직도 꺼립니다..아이들이 있어 걱정도 되고요...사실 여기서 살다 보면 가끔 협박 문자도 받고...사업 하는 사람인경우이지만요...그래서 빌리지 말고는 꺼리는 편이랍니다.

CEBUGRANG

네 집주인이 1년 계약을 끝내지 못할경운 그나마 반으로 준 브로커비도 되돌려줘야하는 실정입니다. 암튼 좋은집을 많이소개시켜드리고 싶은게 적정한 가격으로 임대할수 있게 도와드리는것도 저희들이 할일이구요...

jorrin

@ pieces - 알고보니 위의 "세부고야"님과 'pieces"님은 부동산 에이전트시군요. 저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무슨 나쁜 경험이나 감정이 있어서 이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이곳 게시판에 올리는 방 하나 렌트비가 대형 빌리지 내의 방 세개짜리 풀퍼니쉬인 제 집 전체 렌트비보다 더 비싼 곳이 있기도 했었고, 터무니 없는 월세의 렌트하우스를 양도하겠노라는 글들을 읽은 적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댓글처럼 글을 올린 것이죠. 제가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영어나 안전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 하루 아침에 모두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스스로 집을 알아보러 다니진 않을겁니다. 물론 영향을 받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극히 일부분일테고요. 저로서는 같은 한국분들이 사업에 성공하셔서 교민사회가 튼튼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성취감을 느껴본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잘 기억하기에 님과 같은 에이전트분들이 보다 많은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갖길 기원합니다. 다만, 보다 좋은 집들을 보다 좋은 조건으로 발굴하고 알선하셔서, 나중에 세입자분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중도에 렌트하우스를 양도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쉽게 이전할 수 있을만큼의 매력적인 렌트하우스를 보다 많이 중개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허영과 사치에 쩔어서 더 비싼 집을 못찾아 안달이 난 분들의 경우는 제외하고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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