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한가지더.. 매년 차량 리뉴얼을 해야 하는데 압류 걸린 차량이라 리뉴얼이 되는지? 가라로 리뉴얼 스티커를 업자에게 구매를 해서 번호판과 앞유리창에 붙이고 다녔을시 문제는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일단 필리핀 차주, 현재차주 그리고 변호사와 함께 은행으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세틀하면 됩니다. 일단 돈을 은행에 다 지급하고, 필리핀 차주가 한국인 차주에게 DEED of Sale을 서주면 끝 입니다. 당연히 은행은 완납이 되면 확인서와 OR /CR 돌려 줍니다. 현재 필고 자개판에 차주들 이름이 올라와 있습니다. 반드시 변호사 동행에서 일처리 하십시요. 외국인이라고 물로보기에... 변호사 입회하에 마무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지인분도 피해자이지만 명의를 빌려준 필리핀사람(accomodater) 또한 피해자입니다. 할부금이 밀리면 은행에서 이 필리핀 명의자에게 독촉을 하는데 이 사람이 차를 못찾으면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인분은 도난차를 타고 다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지죠. 더구나 위조된 OR CR을 가지고 다니는 꼴이 되므로 적발되면 변호사 비용 제법 필요할 것입니다. 님의 생각만큼이나 경찰의 전산망이 허술하지 않답니다. 톨게이트나 체크포인트 또는 경찰차 근처로 지날 때 주의하시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의 대여자를 만나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꼭 같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젠 점점더 각박한 이민자의 삶이 될것 같네요 금번 한성자동차 사건으로 교민사회가 큰 변화가 올듯 합니다.

피해 규모가 작지 않은 걸로 봐서는, 충분히 언론에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론에 제보될 경우, 경찰들은 더욱 혈안이 되어 한국인이 타고 다니는 도난 차량 찾기를 명목으로 트집을 잡으려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