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결혼식하기 전에 담당신부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에서 저걸 물어보더라구요. 자녀는 몇명 낳을거냐?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책임질거냐 등등 그리고 성당결혼식이라 그런지 결혼전에 성당에서 결혼담당하는 카운셀러한테 세미나 들은적 있습니다. 그냥 문답식으로 질문받고 대답하고 했네요. 참고로 성당결혼식을 마친후, 결혼후 성당에서 일하는 직원이 시청에 혼인신고 해 주더군요.

@ 리잘안티폴로 님에게...아....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다시해야해서 위의 내용을 충족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예식을 할수있는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성당에서의 예식은 비용과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린망고두개 님에게...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려면 비용은 얼마들지 않지만 절차가 좀 복잡합니다. 물론 성당마다 틀리겠지만 저의 경우만 놓고 보면 먼저 결혼하실 두 분다 카톨릭 신자여야 합니다. 당연 세례증이 있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세례증이 없어서 주례신부님으로 부터 결혼전 세례를 받았습니다. 성당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당장 할 수 없습니다. 성당대관하는데 한달 걸렸습니다. 한달 사이에 세례증받고, 신부님과의 인터뷰, 결혼세미나까지 끝마치고 결혼했습니다. 비용은 얼마들지 않습니다. 성당내부 꽃장식하고, 레드카페깔고, 성가대 및 주례까지 합쳐서 대략 6000~10000페소 정도 듭니다. 신부웨딩드레스와 신랑 턱시도는 개인적으로 구매해도 되고, 빌려주는곳도 있으니 선택하시면 됩니다. 시청에서 하는 시빌웨딩이라는것이 있는데 이것은 아내되실분한테 물어보세요. 약식으로 결혼하시려면 시빌웨딩이 낫습니다. 돈, 시간도 세이브 할 수 있구요. 시비웨딩도 역시 간단한 세미나 교육이 있는것으로 압니다.